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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취미~

두릅 데치기, 두릅 손질에서 데치기까지~~너무 쉬워요^^


마트에 갔더니 두릅이 뙇!!!
봄이 왔구나 싶었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두릅.
어릴때 어머니가 봄에 두릅이 나면,
데쳐서 아버지께 드리곤 하는 것을
봤는데요.
건강에 좋은 두릅을
제철에 먹는 것은 보약 먹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 같아요.
초보 주부들에겐 생소한
두릅 데치는 법
같이 한번 알아봐요.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존에서
이렇게 땅두릅을
반쯤 손질해서 팔고 있어요.
두릅은 참두릅과 땅두릅이 있는데
비교 한번 해볼게요.

두산백과사전

이렇게 두릅나무에
새순으로 달리는 두릅을
참두릅이라고해요.
색이 짙고 향도 진하지만
잔가시가 많아 손질이 좀 필요해요.


네이버백과사전


이것이 땅두릅인데,
말 그대로 땅에서 바로
올라오는 새순이랍니다.
색이 연하고 참두릅보다
조금 큰듯한데
부드러운 식감이 있고,
잔가시가 없어 손질이 편하답니다.
참두릅과 땅두릅은
무엇이 더 좋다기보다,
향이나 식감 등
개인적 기호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마트에 파는
땅두릅을 사왔습니다.

먼저 두릅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흙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깨끗이 씻어 주시고
밑부분
두꺼운 껍질만 떼어내 주세요.



그 다음
물을 끓여주는데
소금을 반스푼 넣어줬어요.
두릅의 초록색을
더 선명하게 해줘요.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두릅을 데쳐줄건데,
밑동이 두꺼워
한꺼번에 집어 넣으면
밑동이 잘 데쳐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밑동부터
30초정도 먼저 데쳐줍니다.


저는 이렇게 집게로 줄을 세워
밑동부분을 물 속에
30초 정도 넣어줬어요.
그 다음 전체를 다
끓는물속에 넣고
1분정도 끓여줍니다.
개개인 화구의 화력이
다 틀리니
꼭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눈으로 보면서 알맞게 데쳐주세요.


골고루 익게
집게로 뒤적거려줍니다.

다 데친 두릅을
구멍바구니에 옮겨
찬물에 빨리한번
헹구고 물을 뺍니다.

완성된 두릅을
초장과 함께
식탁위에 내어 놓습니다.



저는 시판 초고추장을
사용했는데요.
시판 초고추장에,
사이다나 요구르트를 조금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주면
정말 맛있는 초장이 완성돼요.
이상
쉽고도 간단한
두릅 데치기였습니다.

초장에
두릅하나 콕 집어서
봄을 입안으로
가져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