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볍게 맥주 한캔 할 때,
안주로 뭐 드세요?
저는 오징어 있음 굽기도 하고
애들 먹으라고 산 과자를 먹기도 하고 하는데요.
그런 것들 보다,
위에 너무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만들기도 쉽고
, 맛도 있는 뭔가가 없을까?하며
고민하던 차에
백파더의 유튜브 요리비책
'멕시칸샐러드'를 보게 됐어요.
예전 어디선가 호프집 같은데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 멕시칸 샐러드~~~
정작 멕시코에는 이런 요리가 없다죠? ㅎㅎ
이름이 왜 그렇게 붙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쉽고, 맛있게, 집에서 즐기는 맥주안주로
딱인것 같아요.
그럼, 만들어 볼게요.~
먼저 양배추 1 /4통을 잘게 채썰어 줍니다.
그런다음 깨끗이 씻고 물기를 빼줍니다.
소금 1큰술을 양배추에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과정이 좀 중요한데요.
만일 소금에 절이지 않는다면
양배추가 너무 뻣뻣해 멕시칸샐러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이 안날 수도 있어요.
소금을 넣고 20분에서 30분정도 놔둡니다.
시간이 지난후에 양배추에서 생긴 물기를
손으로 꽉 짜줍니다.
이때 조금 먹어보고 짜다 싶으면
맑은 물에 살짝 헹궈주고 물기를 짜줘도 됩니다.
이렇게 소금에 절인 양배추가 준비되었으면
당근을 채썰어 같이 넣어줍니다.
그 다음엔 햄이나 베이컨을 넣을건데,
생식햄은 바로 넣어도 되지만
베이컨은 살짝 불에 볶아서 넣어줍니다.
베이컨을 좋아하는지라 먹을 때
식감을 느끼기 위해 조금 크게 잘랐습니다.
볶은 베이컨이 식으면 같이 섞어줍니다.
그 다음은 소스입니다.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마요네즈 5큰술
후추 약간
다같이 넣고 잘 섞어줍니다.
완성했습니다.
간을 보시고 단맛이나 고소한 맛을
더 원하면 설탕이나 마요네즈를
더 넣어주면 됩니다.
소금에 미리 절였기 때문에
밑간이 되어있어
별로 넣는 것이 없어도
맛있는 샐러드가 됩니다.
백파더는 생크림을 약간
넣어라고 했는데
저는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생크림을 넣으면 더 고소하겠죠?
간단한 맥주안주 멕시칸 샐러드였습니다.~~
만들기 진~~~짜 쉬우니 한번 해보세요.
맥주안주로도 좋지만, 채소 싫어하는
애들 반찬으로도,
토스트에 넣는 속으로도 좋을 듯 싶어요.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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