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대다수니 원치 않으면 패스하세요.~
롯데 시네마에서 '무비싸다구' 쿠폰 받아서
1000 원에 영화 그린랜드 관람!!
코로나라 그런지 영화관은 한산했어요.
지인과 영화 관람비 2,000원, 커피 한 잔 4,500 원
싸게 잘 보고 왔어요.
1. 평점
그린랜드의 네이버 평점은 8.16 (10월 9일 현재)
재난영화에다 가족영화라 감동이 있었다는 평이
많네요.
사진=네이버 캡처
2. 주연
제라드 버틀러 아저씨가 주연이에요.
영화 300에서 빨래판 복근 보여주신
그 아저씨 맞아요. 그새 너무 많이 늙어셔서 안습..
올해 51세네요.
3. 줄거리
클라크라고 이름 붙여진 거대 혜성이 지구에 떨어질 예정이다. 나사에서는 버뮤다 지대에 떨어질거라고
걱정 말라 했지만, 실상은 공룡 멸종을 가져온 혜성보다
위력이 더 큰 혜성! 정부는 이에 인류생존에 필요한
필수 인력만 '그린랜드'라고 하는 핵 전쟁시 대피시설로
피신시킬려고 한다
정부의 피신대상에 포함된 존 가족! 고층건물
건축가라 필수인력이 된걸까. 정부의 연락을 받고
가족은 공군기지로 가야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웃들은 혜성 떨어지는 쇼를
본다고 존의 집에 모였다가 존의 가족만 연락 받은
것을 보고 놀라 뿔뿔이 흩어진다.
존의 가족은 공군 기지에 도착하지만
존은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들 네이선의
당뇨약을 찾으려다 가족과 떨어지게 된다.
아내 앨리슨과 네이선은 할아버지 집으로
향하게 되고, 잘 터지지 않는 휴대폰으로
겨우겨우 서로 생사를 확인하고 할아버지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도로는 끊기고 막히고, 사람들은
이미 이성을 잃었다.
필수 인력으로 존의 가족이 선발되어
손목 밴드를 차고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사람들은 돌변하여 손목 밴드를 뺏으려 든다.
존은 밴드를 뺏기지 않으려고 사람을
죽이게 되고, 앨리슨은 밴드와 아들을
함께 뺏긴다.
이미 지구는 아수라장.
혜성은 도시마다 떨어져서 인류는 멸망 직전이다.
도쿄에 떨어져서 백만 인구가 사라졌다 하고
이저 48시간 후면 엄청난 크기의 혜성이
지구를 강타할것이다.
나사에서는 우울한 목소리로 경고 방송만 한다
"인류의 75 %가 사라질 것이며,
재는 하늘을 뒤덮을 것이고
쓰나미는 300 미터 높이로
도시를 덮칠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가족은 만나게 되고
마지막으로 그린랜드 벙커에 들어가야만
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존은 캐나다로 향하고 그곳에서 그린랜드로 가는
비행기에 마지막으로 타게 된다.
4. 결말
그린랜드 벙커에 가까스로 들어가게 된 존의 가족!
혜성 충돌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암전되고 다시 불이 들어온다
벌써 9개월이 흘렀다. 지구는 먼지가 걷히고
다시 새가 난다.
지구 곳곳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통신으로
연락을 한다.
다시 인류의 생존이 시작된다.
5. 관람후기
휴...진짜 저런 일이 실제 닥치면 어떡해야 할지..
코로나만 해도 이렇게 피폐해지는데 혜성 충돌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존 아저씨를 보니
우리네 아빠들의 위대함이 새삼 감동스러워요.
재난 영화라고 보러갔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왔어요.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좀 더 스펙타클한 혜성 충돌신 같은게 있었으면
더 좋았지 않나 싶어요.
이상 그린랜드 관람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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