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시누이가 로봇청소기
아이로봇 브라바를 추천해 줬어요.
본인이 써보니 너무 편하다고.~
'한국도 요즘 많이 쓰는거 같던데 '라고 해서
검색을 열심히 해봤더니
많은 분들이 이미 쓰고 있었고
'미국 이모'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었어요.^^
ㅎㅎ미국에서 제조한
(미국에서 오신)
청소하는 아주머니, 혹은 이모님.~
물걸레질을 잘 한다는 입소문이
났었다고 하네요.^^
허리를 좀 다쳐서
무릎 꿇고 걸레질 하는게
너무 힘이 많이 들었는데
걸레질이 쉬워진다니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또, 가격도 참 착하죠.
로봇 청소기 하면 보통
백여만원에 가까운
비싼 가격의 제품들이 많은데
아이 로봇 브라바 시리즈는
30여만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쩌는 제품이에요.
우리집 미국 이모님이랍니다.
ㅎㅎ귀엽게 생겼고
네모난 얼굴이 특이해요.
국내에선 대리점이 없어서 작년까지만해도
해외 직구로 많이 샀는데
a/s 받기가 좀 힘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2019년
국내 아이 로봇 공식 수입원이 생기면서
1년간 무상 a/s 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밧데리 재구매도 쉬워지고 정품 어답터도
준다고 하니 , 굳이
직구 할 필요가 없는듯 해요.
저도 이 공식 수입원에서 30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어요.
처음, 브라바가 우리집에 왔을때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따라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시골에 살아서인지
이런 신문물(?)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름을 붙여주자해서
한동안 서로 자기가 붙인 이름으로
로봇청소기를 부르는 웃지못할 일이
있기도 했어요.
결론은 대답 없는 브라바 때문에
'브라바'라는 본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아무튼, 브라바가 우리집에 온 뒤로
제가 많이 편해졌어요.
진짜 걸레질이 줄어드니
그게 너무 좋더군요.
브라바는 두가지
청소 기능이 있어요.
첫째는 건식
둘째는 습식
위쪽이 습식, 물걸레를
붙이는곳
아랫쪽이 건식, 전용 마른 걸레나
청소용 부직포를
붙이는 곳이에요.
음..원래 물걸레 붙이는
부분이 검은색 찍찍이가
있었는데, 6개월 정도 썼더니
떨어져나가 버렸어요.
임시 방편으로 양면 테이프를 붙여서
사용하실 수 있어요.
브라바는, 솔직히 건식 청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브라바는 흡입식 청소기가 아니라
건식도 걸레로
먼지를 닦아내는 방식이라
입자가 큰 쓰레기들은
걸레에 정전기로 잘
달라 붙이지 못한답니다.
물론, 머리카락이나 작은 먼지들은
잘 청소 되지만요.
그래서 매일, 먼지 한톨 없이
깨끗이 청소해야 하는
깔끔이 분들한테는
성에 차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바쁜 직장인, 강아지나 고양이 털때문에
하루에 청소하는 횟수가
많은 분들은,
청소하다가 진 빠지느니
완벽하진 않지만
브라바한테 맡기고
좀 자신의 시간을 버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브라바는 물걸레 청소를 추천드려요.
윗사진 물걸레 키트를 보면
물을 받아 채우는 부분이
보이실거에요.
그 부분에 물을 받고, 전용걸레를
찍찍이에 불이면
조금씩, 조금씩
물이 나와 걸레를 적시며
물청소가 되는 원리랍니다.
물걸레 청소 할 때는
브라바가 앞뒤로 움직여서
닦아주기 때문에
더 잘 닦이는 것 같아요.
이것은 큐브에요. 일종의 네비게이션인데
브라바와 신호를 주고 받으며
장애물을 피할 수 있게 해주고
청소 하는 면적을 가늠하게 해줘요.
만약 이 큐브가 작동이 안된다면
브라바는 눈을 감고
청소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렇기 때문에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고
빨리 끝나 버립니다.
처음, 이 큐브에 빤간불이 들어왔을때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빨리 건전지가 닳아서
불이 들어왔던건데
고장 났나싶어 놀랬었어요.
이렇게 큰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건전지가 빨리 닳아요.
다이소에서 건전지 살때
좀 넉넉하게 사는걸
추천드려요.~~
아, 이제 브라바의
단점을 좀 말씀드리면
가끔 의자 사이에 끼여서 못나오거나,
빨래 건조대에 걸려서
빨간 불이 들어오는 일이 있어요.
그럴때는 가서 빼 줘야해요.
그리고, 물걸레 청소도
사람 손으로 하는 것보다
덜 깨끗해요.
오래된 얼룩이나
김치 얼룩 같은 것은
브라바만으로 제거 안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큐브와 소통이 안되는지
가끔 엉뚱한 곳만 가서
청소 할 때가 있어요.
ㅎㅎ 이런 단점들 때문에
유선 청소기를 하나 더 사서
큰 먼지나 조각 같은것은
유선으로 한번 청소하고
두번째로 브라바로
물걸레 시킵니다.
오래되거나 점성이 큰 얼룩은
따로 닦아 내고요.
어찌됐건,
작은 녀석이 한 시간 가량
쉬지 않고
움직이며 청소하는 것을
볼 때면
기계지만 기특하고
쓰담쓰담 해 주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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