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한
현장실습을 마쳤어요.
'현장실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이리저리 헤맸던 시간들이 아까워
다른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써 봅니다.
사회복지사란?
사회복지에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자로
사회복지업무를 전담으로 맡는 직종으로,
자격증 분류상 국가 전문자격에 속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란?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2급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거나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 평생교육원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1급은 2급자격이 있는 사람 중
1급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 취득한다.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한 현장실습이란?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현장실습'이라는 과목을
최종 이수하여야 한다.
즉 하나의 수업 '과목'이다.
전공필수 9과목, 전공선택 7과목을
이수하였지만
'사회복지 현장실습'이라는 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자격증 취득이 불가하다.
학점은행제나 사이버대학을 통해
인터넷 강의로 사회복지학을 들은 사람들은,
자신이 인강을 들은 곳에
'사회복지 현장실습'이 있다면
그곳에서 추가로 신청하여 이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가 들은 인강 교육원은
서울 경기도 지역에만
'사회복지 현장실습' 과목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럴 땐, 다른 인강 교육원을 찾거나
평생교육원(지방자치단체에서 주로 운영하는
평생학습센터)을 찾는 수밖에 없다.
'사회복지 현장실습' 과목은
대체로 다른 과목에 비해 비싼 편이다
왜냐한면 자체 교육원에서 소화를 못해
위탁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목당 비용은 대략 20~40만 원 선이다.
이렇게 평균 30여만의 비용을 교육원에
지불하고 나면
또 실습기관(내가 가서 실습을 하고자 하는 기관)에
실습비용을 내야 한다.
그것 또한 실습기관마다 다 다르지만
10~30만 원선쯤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습기관은 내 집과 거리가 가깝고
비용이 적은 곳을 잘 파악해서 신청해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실습시간은 160시간이지만
대면 세미나 수업이 또 있다.
대면 세미나 수업은 30시간으로
2시간씩 15회를 하는 곳도 있고
10시간씩 3회를 하는 곳도 있다.
즉 '사회복지 현장실습' 과목을 이수하려면
총 160+30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나는 00원격 평생교육원에서 인강으로
필수와 선택과목을 이수했다.
그 후 1년 정도 쉬었다가 '현장실습'과목을
신청하려고 보니,
서울까지 대면 세미나 3회를 가야 하고,
과목수강 비용이 30만원에 달했다.
그렇다면 서울까지 가는 경비와
과목수강 비용을 합하니
무려 50~60만원이 드는 셈이었다.
돈도 돈이지만 하루 10시간씩
3회 세미나도 너무 힘들 것 같아
다른 곳을 알아보던 중,
내가 사는 시에서 하고 있는
평생학습센터가 눈에 띄었다.
과목비용은 4만원,
대면수업 8회(2회씩 묶어서 하루 4시간,
마지막은 2시간)로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대면 수업을 자주 가야 한다는 부담은 있었으나
비용을 50여만원이나 줄였는데,
그까짓 수고쯤이야....
직장인들을 고려하여
대면수업도 6시 30 이후에 잡혀 있었다.
직장 때문에 현장실습이 힘든 사람이 있다면
'주말현장실습가능' 한
실습기관을 찾아보면 된다.
주간만 하는 기관 말고 24시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을 찾는다면
주말에도 실습을 할 수도 있다.
물론 160시간을 채우려면
토, 일 8시간씩 2달 반이나 해야 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센터는 비용도 저렴하고
집에서 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늘 수강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그곳에서 다른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는 그곳 출신 학생들에게 있다.
그 학생들을 제외하고 남은 자리만
다른 인강학생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신청시기를 잘 알았다가
일찍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학교(평생학습센터,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를 정하고
과목을 신청했다면
이제는 실습기관을 정해야 한다.
실습기관목록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기관번호, 연락처, 실습비용까지 나와 있다.
평생학습센터에서는 따로 공지사항에
기관목록을 올려놓기도 한다.
실습비용, 집에서의 거리, 내가 진로로 생각했던
복지의 종류(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등을
고려하여 실습기관을 정하고 나면
그 기관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내가 실습하고자 하는 기간에
실습이 가능한 지 물어야 한다.
기관에서 나의 실습요청을 수락하면
나는 그 사실을
나의 학교( 평생학습센터,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에 알려
실습기관에 의뢰서를 보내게 된다.
이것으로 실습 준비는 마쳤다.
이제 하루 8시간씩 주 5일, 4주의 실습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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